野, 외교부 MBC 정정보도청구 소송에 "尹 무슨말 했는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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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논란을 최초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부터 밝혀라"고 촉구했다.
또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원고가 박진 외교부 장관이라 한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무시하면서까지 지켜낸 사람"이라며 "오늘을 위해 박진 장관을 아껴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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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논란을 최초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부터 밝혀라"고 촉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정보도를 청구하려면 무엇이 사실인지부터가 먼저 명확하게 성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논란을 일으킨 발언은 윤 대통령이 직접 한 발언이니 누구보다도 윤 대통령이 잘 알 것"이라며 "하지만 무슨 발언을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정정보도를 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또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원고가 박진 외교부 장관이라 한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무시하면서까지 지켜낸 사람"이라며 "오늘을 위해 박진 장관을 아껴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흔든 것은 언론사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 애꿎은 언론사 핑계는 접어두고 직접 국민 앞에 자신이 무슨 발언을 했던 것인지 밝히라"고 질타했다.
외교부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박성제 MBC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접수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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