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UAE 현충원 참배…“국가·평화 위해 헌신한 영웅에 경의”

김문관 기자 2023. 1.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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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UAE 현충원을 참배하며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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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빈방문 이틀째 일정 시작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진행 예정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UAE 현충원을 참배하며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카라마를 방문해 참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UAE 측에서는 칼리파 빈 타흐눈 보훈청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와하트 알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으로 국가를 위해 순직한 공무원, 군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이 모스크의 공식 명칭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모스크’다. 초대 UAE 대통령의 이름 자이드(Zayed)를 땄으며, 이슬람 문화 통합을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에너지·투자·방위산업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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