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름에 삼성이… 미국이 삼성에 표지판 선물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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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딴 '삼성 고속도로'가 생겼다.
삼성전자가 22조원을 들여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앞에 위치한 도로다.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는 삼성전자 신공장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새 도로의 이름을 '삼성 고속도로'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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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 소셜미디어 통해 도로 표지판 선물 받은 사실 알려
미국 텍사스주에 삼성전자의 이름을 딴 ‘삼성 고속도로’가 생겼다. 삼성전자가 22조원을 들여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앞에 위치한 도로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경 사장은 “테일러시의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면 팹(공장)이 완공되고 내년이면 그곳에서 미국 땅에서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는 삼성전자 신공장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새 도로의 이름을 ‘삼성 고속도로’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함을 표하는 동시에 향후 공장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경 사장은 “테일러시를 포함하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장 빌 그라벨이 부지 앞 도로를 ‘삼성 하이웨이’로 명명하고 도로 표지판을 선물로 줬다”며 도로 표지판을 든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새 공장에서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170억달러(약 21조원)를 투자해 윌리엄스카운티 소속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엔 5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급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라인이 들어선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일러시 인근 오스틴시에서 선폭(회로의 폭) 10nm 이하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공장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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