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18개 시군 '폭설 긴급상황 점검'

15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8개 시장‧군수들과 함께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황과 제설현황을 점검하고 폭설 사전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강원도 제공

미시령에 60cm에 가까운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8개 시장‧군수들과 함께 15일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피해상황과 제설현황을 점검하고 폭설 사전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강원도는 지난 14일부터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회의를 통해 18개 시‧군 주요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교통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차량이동이 많은 도로에 대한 제설에 만전을 하겠다. 특히 산간지역 작은 마을 주민들의 고립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농촌의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들에 대한 신속한 제설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설장비나 인력 등 도움이 필요한 시군은 시군간 서로 협조, 경찰, 군부대 등도 공조체계 가동 하고 제설작업 인력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서는 현재 강설, 결빙 시 상시통제 대상인 64개소가 통제되고 있으며 장비 451대, 인력 620명, 제설자재 1183톤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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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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