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아부다비…윤대통령 잠시 후 정상회담
[앵커]
아랍에미리트, UAE 국빈 방문 이틀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UAE 무함마드 대통령과 잠시 후 정상회담을 합니다.
1980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인 만큼 성대한 환영 행사도 예상됩니다.
아부다비 현지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후 이곳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제가 있는 UAE 대통령궁 인근엔 곳곳에서 양국 국기가 함께 펄럭이고 있습니다.
한 현지 일간지는 15면에 걸쳐 특집 기사를 실을 정도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은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첫 공식 행사로 이곳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선 여러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지만, 역시 방점은 '경제'에 찍혀 있습니다.
일단 우리 측에서 생각하는 주요 의제는 우리가 수출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는 원전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입니다.
여기에 원전 외에 다른 에너지원이나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UAE 국부펀드의 우리 측 투자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UAE 측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디지털, IT, 바이오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 아부다비에 도착해 양국 수교 후 처음인 이번 국빈 방문에서 '큰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정부와 민간 모두 합쳐 서른개 넘는 MOU 체결이 예상된다는 보도도 있었던 만큼, 다양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번 순방에는 국내 6대 대기업을 포함한 100여개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선 한국과 UAE의 현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국빈 방문이라는 격에 맞춰 정상회담 전후 여러 가지 세리머니도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어제 같은 경우도 공군 1호기 좌우로 UAE 전투기가 호위 비행을 하고, 대통령 동생을 비롯한 장관 3명이 영접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 우리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도 찾고요.
경제인들과 포럼도 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또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부다비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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