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수목원 개발 착수

진나연 기자 2023. 1.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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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보문산 권역 대규모 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제2수목원 개발 밑그림 작업에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 제2수목원 기본구상 및 지정고시 용역'을 발주했다.

제2수목원은 도심권 공원형 인공 수목원인 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보문산의 산림자원과 생태숲을 활용한 자연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보문산 권역에 대규모 산림휴양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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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달청 용역 입찰 공고 1억9800만원… 6개월 간 진행
보문산 산림자원·생태숲 활용 '자연형 수목원'
제2수목원 구상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보문산 권역 대규모 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제2수목원 개발 밑그림 작업에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 제2수목원 기본구상 및 지정고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비는 1억 9800만 원이며,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 간 진행된다.

제2수목원은 도심권 공원형 인공 수목원인 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보문산의 산림자원과 생태숲을 활용한 자연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조성면적은 중구 호동공원과 보문산도시자연공원구역 일원 145만6000㎡ 규모다. 사업비는 9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분야별 전시원과 생태관찰로, 온실, 연구시설, 양묘장, 종자저장고, 주차장, 관리사,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호동근린공원의 수변 탐방·체험시설 등을 연계하고 보문산 내 자연입지를 활용한 산림자원 증식·보전·연구시설 특성화를 통해 우수한 도시 숲 생태계 보전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용역에서는 수목원의 기능과 비용 및 경제적·사회문화적 효과를 분석하게 된다.

또 개발방향, 토지이용체계, 유치시설의 종류와 규모 설정 등 기본구상과 함께 대전의 역사·문화·경관 등 정원 주제에 대한 스토리텔링 전개 방안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산림청 공립수목원 승인과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을 위한 준비 절차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보문산 권역에 대규모 산림휴양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총 646㏊(196만 평) 규모로 자연휴양림과 제2수목원 등을 조성한다는 게 골자다.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인근 무수동 치유의 숲, 오월드 등과 연계해 약 100만 평의 보문산 힐링숲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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