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야구 잘 하는 방법은…" 김용일 LG 코치의 특별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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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제주도를 찾았다.
김 코치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 리조트에서 금정섭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과 의기투합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금 원장은 LG 필드닥터로 자문 활동을 하면서 김 코치와 인연을 맺었다.
김 코치는 "리틀야구팀들의 요청으로 찾게 됐는데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돕는 일이니 어느 때보다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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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제주도를 찾았다.
김 코치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 리조트에서 금정섭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과 의기투합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 곳에 전지훈련을 온 리틀야구 4개팀(수원영통구리틀·부산강서구리틀·부산남구 영도리틀·부산동래구리틀) 6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3시간에 걸쳐 훈련 방법과 부상 방지를 위한 노하우를 강의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어린 선수들이 올바른 운동법을 통해 건강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김 코치는 비시즌이면 저변이 취약한 프로ㆍ아마추어 선수를 돕기 위해 음지를 찾아다니면서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이 곳에서 프로야구선수협회와 공동으로 KBO리그 저연차ㆍ저연봉 선수들의 동계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소년 캠프에서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트레이닝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 코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금정섭 원장은 어깨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수들에게 세심한 진료와 상담을 해 주는 역할을 했다. 금 원장은 LG 필드닥터로 자문 활동을 하면서 김 코치와 인연을 맺었다.
김 코치는 "리틀야구팀들의 요청으로 찾게 됐는데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돕는 일이니 어느 때보다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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