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잘 싸운 백하나-이유림, 세계 최강 중국 팀에 패해 준우승

조영준 기자 2023. 1. 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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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23, MG새마을금고)-이유림(23,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지아판(이상 중국) 조에 0-2(16-21 -21)로 졌다.

백하나와 이유림은 나름 선전했지만 천칭천-지아판 조의 파상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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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하나(왼쪽)와 이유림 ⓒBWF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백하나(23, MG새마을금고)-이유림(23,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지아판(이상 중국) 조에 0-2(16-21 -21)로 졌다.

올해 첫 BWF 월드 투어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백하나와 이유림은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국가대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백하나는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와 짝을 이뤄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이유림은 신승찬(29, 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췄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이들은 중국의 장슈시안-젱유 조를 2-0(21-17 23-21)으로 물리쳤다. 우승을 놓고 맞붙은 팀은 '세계 최강' 천칭천-지아판 조였다. 백하나와 이유림은 나름 선전했지만 천칭천-지아판 조의 파상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 이유림(앞)과 백하나 ⓒ요넥스

1게임 초반 백하나-이유림 조는 0-4로 뒤처졌다. 이후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힌 이들은 7-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천칭천-자이판 조는 내리 4점을 올리며 13-7로 앞서갔다. 랠리 싸움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갖춘 천칭천-자이판 조는 알토란 같은 점수를 뽑아냈고 1게임을 21-16으로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백하나-이유림 조는 2게임에서 9-1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점수 차는 10-20으로 벌어졌고 결국 2게임마저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백하나-이유림 조는 오는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하는 요넥스 인도 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말레이시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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