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 해상 조난선박 구조…승선원 7명 무사

유형재 2023. 1.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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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작동이 안 되면서 조난된 선박이 해경 함정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강릉 주문진 선적의 채낚기 어선 A호(72t급·승선원 7명)가 닻 내림 장치를 올리던 중 스크루에 닻이 감겨 기관작동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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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함정, 조난선박 구조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작동이 안 되면서 조난된 선박이 해경 함정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강릉 주문진 선적의 채낚기 어선 A호(72t급·승선원 7명)가 닻 내림 장치를 올리던 중 스크루에 닻이 감겨 기관작동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즉시 독도 인근을 경비 중인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 함정, 조난선박 구조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3천t급 함정은 A호가 기관작동이 안 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예인 구조 작업에 들어갔으며, 안전 해역인 울릉 인근 해상에 오후 6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안전 해역에서 A호를 민간 예인선에 인계할 예정이다.

A호의 승선원과 선박은 모두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동해해경은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로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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