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 없는 춘천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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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빅3 도시인 춘천과 원주, 강릉 중 춘천만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가운데 지역 자체적인 진단과 처치, 회복이 가능한 지역 완결적 의료를 위해서는 춘천권역 종합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하면 춘천시는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의료진 확보나 필수 중환자실 시설 설치 등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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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빅3 도시인 춘천과 원주, 강릉 중 춘천만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가운데 지역 자체적인 진단과 처치, 회복이 가능한 지역 완결적 의료를 위해서는 춘천권역 종합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춘천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춘천시 종합병원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종합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제3차 의료급여기관이다. 전국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하며 도내에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 2곳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춘천에는 강원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2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은 있지만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은 한 곳도 없다.
춘천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 자체적인 진단과 처치, 회복이 가능한 지역 완결적 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병원 측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전문의 확보, 필수 중환자실 시설 및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병상 수 500개 이상 및 신생아 중환자실 설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하면 춘천시는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의료진 확보나 필수 중환자실 시설 설치 등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와 강원대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준비를 거친 뒤 오는 3월 2차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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