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생 루키까지 포함됐다, 투수 15명 중 13명이 20대, 더 젊고 강해진 일본대표 30명

민창기 2023. 1.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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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젊은 일본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15일 WBC에 출전할 일본대표팀 선수 30명 명단을 보도했다.

일본대표팀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 스왈로즈),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즈),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즈) 등 주요선수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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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일본대표팀 1차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함께 한 오타니와 구리야마 감독. 사진출처=일본대표팀 홈페이지

예상대로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젊은 일본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 20대 선수가 주류이고, 2000년대 생도 5명나 된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다음 대회까지 내다보고 선수를 선발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15일 WBC에 출전할 일본대표팀 선수 30명 명단을 보도했다. 지난 6일 구리야마 히데키 대표팀 감독(62)이 먼저 발표한 12명(투수 6명, 야수 6명)에 대표선발이 내정된 18명을 추가했다. 일본대표팀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 스왈로즈),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즈),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즈) 등 주요선수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구리야마 감독이 나머지 18명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선수 명단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홈런왕인 야마카와 호타카(32·세이부 라이온즈)가 14일 일본언론을 통해 "구리야마 감독 전화를 받고 대표팀에 참가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내정된 선수들은 따로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명 중 30대 선수는 9명뿐이고, 20대가 21명이다. 1986년 생인 다르빗슈가 최연장자이고, 투수 15명 중 다르빗슈와 이마나카 쇼타(30·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둘만 30대다. 마운드의 세대교체가 확실하게 이뤄진 셈이다.

지난해 11월 6일, 대표팀 데뷔전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한신 유아사.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지난해 11월 열린 일본대표팀의 평가전에 선발등판한 사사키.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지난해 11월 네차례 평가전을 가진 일본대표팀. 2001년 생인 사사키를 포함해 이번 대표팀에 2000년대 생 선수 5명이 선발됐다. 사진출처=일본대표팀 홈페이지

2002년 생 우완투수 다카하시 히로토(21·주니치 드래곤즈)가 최연소이고, 지난해 최연소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오릭스 우승의 주역 중 한명인 미야키 히로야(22·오릭스)가 2001년 생이다.

지난 시즌 56홈런을 친 무라카미를 포함해,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가 5명이나 된다.

예상과 다른 그림도 나왔다. 타격왕 출신인 포수 모리 도모야(28·오릭스)가 대표 선발을 고사하면서, 오시로 다쿠미(30·요미우리)가 합류한다.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인 모리는 지난해 말 FA(자유계약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오릭스로 이적했다. 새 소속팀 오릭스에 집중하겠다며,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외야수가 4명뿐인 게 눈에 띈다. 일본계 미국인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포함해 3명은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이다. 8명을 선발한 내야수 중 일부를 외야수로 돌려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일본야구대표팀 30명 명단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37세=16승8패-평균자책점 3,10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29세=15승9패-2.33, 0.273 34홈런 95타점 ★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22세=9승4패-2.02 ★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25세=15승5패-1.68 ★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30세=11승4패-2.26 ★

도고 쇼세이(요미우리)=23=12승8패-2.62 ★

마쓰이 유키(라쿠텐)=28=1승3패7홀드32세이브-1.92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27=2패6홀드31세이브-1.49

유아사 아쓰키(한신)=24=2승3패43홀드-1.09

다이세(요미우리)=24=1승3패8홀드37세이브-2.05

미야기 히로야(오릭스)=22=11승8패-3.16

우다가와 유키(오릭스)=25=2승1패3홀드-0.81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26=8승2패-2.63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21=6승7패-2.47

이토 히로미(니혼햄)=26=10승9패-2.95

▶포수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31세=타율 0.188 1홈런 27타점 ★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33=0.263 1홈런 28타점

오시로 다쿠미(요미우리)=30=0.266 13홈런 43타점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23세=0.318 56홈런 134타점 ★

겐다 소스케(세이부)=30세=0.266 2홈런 17타점 ★

마키 슈고(요코하마)=25세=0.291 24홈런 87타점 ★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31=0.243 23홈런 65타점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32=0.266 41홈런 90타점

슈토 우쿄(소프트뱅크)=27=0.267 5홈런 15타점

나카노 다쿠무(한신)=27=0.276 6홈런 25타점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27=0.252 30홈런 82타점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29세=0.262 14홈런 46타점 ★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30세=0.302 8홈런 41타점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29세=0.335 21홈런 88타점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26=0.228 14홈런 40타점

★=12명은 공식 발표, 나머지 18명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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