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외교부 ’MBC 정정보도‘ 소송에 “애꿎은 언론사 핑계…신뢰 흔든 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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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애꿎은 언론사 핑계는 접어두고 직접 국민 앞에 자신이 무슨 발언을 했던 것인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의 원고가 '박진 외교부 장관'"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무시하면서까지 지켜낸 사람이 박진 외교부 장관이다. 오늘을 위해 박진 장관을 아껴두었던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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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애꿎은 언론사 핑계는 접어두고 직접 국민 앞에 자신이 무슨 발언을 했던 것인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을 내고 “정정 보도를 청구하려면 무엇이 사실인지부터가 먼저 명확하게 성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논란을 일으킨 발언은 윤 대통령이 직접 한 발언이니 누구보다도 윤 대통령이 잘 알 것”이라며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정정 보도를 하라는 말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게다가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의 원고가 ‘박진 외교부 장관’”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무시하면서까지 지켜낸 사람이 박진 외교부 장관이다. 오늘을 위해 박진 장관을 아껴두었던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흔든 것은 언론사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9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 보도를 청구하는 민사소송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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