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앱에서 간편하게 채권 매매 … 年 5.3% 특판상품도
삼성증권은 2023년 투자 포인트로 채권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시장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주식 대비 채권의 투자 매력이 커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투자 키워드로 '상채하주'를 강조했다. 상채하주는 상반기는 채권, 하반기는 주식이 유망하다는 뜻이다. 삼성증권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측면에서 상반기를 채권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고금리의 중·장기물 국공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이를 고려해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를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증권은 국내에선 최초로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통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니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4월에 오픈한 삼성금융 통합 앱이다. 모니모에서는 하나의 계정으로 삼성금융 4사의 거래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모니모를 통해 세전 연 5.3%의 현대캐피탈 선순위 채권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했다. 이달 중순 기준 1억원 투자 시 매월 약 48만원 이자(세전) 수령이 가능하다. 만기까지 보유 시 총 1585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니모를 통해 채권을 매수하고 싶다면 모니모 내 상품 메뉴의 '투자' 또는 '삼성증권'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권 투자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 모니모를 통해선 기타 국공채와 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자유롭게 투자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고금리 기조에 늘어난 고객들의 채권 투자 수요에 맞춰 모니모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신설했다. 지난해 삼성증권을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온라인 채권 판매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금리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매매)차익을 추구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매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채권 상품 발굴과 판매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는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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