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안정적 배당금 기반해 초과 수익 추구

2023. 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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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

현대차증권은 계묘년 새해 수익을 낼 상품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제시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불안정한 시장 움직임과 관계없이 꾸준한 인컴 제공이 기대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 지급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펀드는 특정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안정적인 배당금에 기반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미국 32.7%, 영국 13.6%, 프랑스 9.8%, 스위스 9.1%(2022년 10월 말 기준) 등이다. 선진국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별로도 고배당주가 편입 비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4.4%), 독일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도이체뵈르제(3.7%) 등 세계적 기업을 담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기업체의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경기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분석해 기업을 선정한다"며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건전한 재무, 예측 가능하고 회복 탄력성이 높은 수익 구조를 갖춘 고배당주를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에 부합하는 세계적 기업 약 50개 종목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배당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흐름에서 안정적인 실적으로 지급하는 배당금이 수익률 안전판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배당금을 활용해 주가 방어력과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시장의 오랜 투자 전략을 떠올릴 수 있다.

기업체의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경기 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을 분석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고배당주를 선별하는 것이 투자 종목을 고르는 잣대라는 설명이다. 경기침체에 따라 글로벌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들의 실적 또한 위협받으면서 꾸준한 배당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2013년 2월 설정 이후 꾸준히 수익률을 내며 명실상부한 장수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배당 수익을 더하면 성과는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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