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행자 중심 '도로 다이어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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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도로 바꾸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시는 도로를 조성할 때 녹지공간 확보를 의무화 하고 도로내 안전시설물 설치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로 조성 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 계획은, 도시계획도로와 같은 신규 도로를 개설할 때 현장여건을 고려한 녹지공간 확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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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일방통행 지정 등 친환경 가로환경 조성키로
차량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도로 바꾸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시는 도로를 조성할 때 녹지공간 확보를 의무화 하고 도로내 안전시설물 설치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고 있는 차량공간을 줄이고 보행자 공간과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 조성 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 계획은, 도시계획도로와 같은 신규 도로를 개설할 때 현장여건을 고려한 녹지공간 확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로 연결(점용)허가와 같은 도로 관련 인허가 시 철거되는 녹지공간을 대체하도록 의무화 하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와 유지관리방안 개선계획은, 무단횡단 금지시설, 시선유도봉, 발광형표지병 등 도로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기준에 맞지 않은 시설물은 철거 또는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단기 추진계획으로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주시청 앞 동광로2길 내 110m의 식수대를 조성하는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삼로 등 도심지 주요도로 내 여유공간 활용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오는 6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 추진계획으로는 기본계획 수립과 일방통행 지정으로 친환경 가로환경을 조성, 사람 중심의 자연친화적 도로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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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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