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여파…"중, 지난해 GDP 46년 내 2번째 최저 전망"

최희진 기자 2023. 1. 15.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에 이어 46년 내에 2번째로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를 인용, 2022년 중국 GDP 성장률이 2.8%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에 이어 46년 내에 2번째로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를 인용, 2022년 중국 GDP 성장률이 2.8%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한 봉쇄' 사태가 벌어졌던 2020년의 2.3%보다는 다소 높지만 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근 50년 만에 2번째로 낮은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2.3%의 경제 성장률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 마이너스(-1.6%)를 기록한 후 4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었는데,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그에 못지않게 낮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한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22년 중국 경제 성장률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낮을 수 있다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세계은행은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 중국 경제 성장률은 2.7%로 추산했습니다.

중국은 오는 17일 2022년 경제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일상 회복에 나선 것과 달리 여전히 '제로 코로나'를 고수했던 중국에서는 잦은 봉쇄로 산업, 경제활동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방역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의 '백지 시위'가 일어나자 지난달 7일 전격적으로 방역을 완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