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민주당 "검찰 발 언론플레이"

박윤수 yoon@mbc.co.kr 2023. 1. 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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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야말로 소설"이라면서 "검찰이 언론플레이 한다고 없던 일이 사실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비롯해, 주가조작 혐의, 불법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해외 도피 중 지난 10일 태국에서 검거됐으며, 모레(17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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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야말로 소설"이라면서 "검찰이 언론플레이 한다고 없던 일이 사실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대장동, 백현동, 성남FC로 안되니 이제는 바람결에 들리는 쌍방울 소리까지 쫓아가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2021년 10월 제3자의 수임료를 부풀리기 위해 '지어낸 말'이었다고 진술한 당사자 진술서가 이미 언론에 공개됐다"면서 "이 대표도 '김 전 회장의 얼굴도 본 적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도 언론은 김 전 회장 송환을 앞두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가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사를 앞다퉈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런 기사들은 '검찰 발'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내용들"이라면서 "공무상 비밀인 수사 과정의 상세한 보도는 검찰의 언론플레이가 아니고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에 반복 노출되면 혐의는 사실처럼 인식될 수 있다, 아마도 이것이 검찰의 노림수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비롯해, 주가조작 혐의, 불법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해외 도피 중 지난 10일 태국에서 검거됐으며, 모레(17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580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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