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지속되는 페루, 리마 등 비상사태 선포

유자비 기자 2023. 1.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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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최근 몇주간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반정부 시위에 대응해 수도 리마를 비롯한 3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0일간 시행되는 이 조치는 군대가 질서 유지를 위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이동과 집회의 자유 등 일부 헌법상의 권리를 정지시킨다.

페루에서는 좌파인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그 후임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의 대통령 취임 이후 정국과 사회 혼란이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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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아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페루 훌리아카에서 시위 중 경찰과의 충돌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식이 열려 주민들이 고인의 이름과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나를 총알로 죽였다"라고 쓰인 관 주변에 모여 있다.2023.01.1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페루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최근 몇주간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반정부 시위에 대응해 수도 리마를 비롯한 3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0일간 시행되는 이 조치는 군대가 질서 유지를 위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이동과 집회의 자유 등 일부 헌법상의 권리를 정지시킨다.

페루에서는 좌파인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그 후임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의 대통령 취임 이후 정국과 사회 혼란이 격화하고 있다.

카스티요 지지자들은 그의 즉각 석방,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퇴진, 조기 대선과 총선을 요구하며 과격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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