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날리면’ 논란 법정으로… 외교부, MBC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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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작년 12월 1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박성제 MBC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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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작년 12월 1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박성제 MBC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접수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9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모습이 방송 기자단 풀 화면에 촬영됐다.
MBC는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OOO’ 대목을 ‘바이든’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의회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외교부와 MBC는 작년 말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 여부를 위한 조정을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BC는 “허위 보도가 아니기 때문에 정정보도는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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