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4㎝ ‘눈폭탄’에 김진태 강원지사 “폭설대응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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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4㎝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6일까지 눈이 내린다고 하니 도와 각 시·군에서는 꾸준히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히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면 안 되는 만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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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지사는 도내 18개 시장·군수들과 함께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폭설에 따른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피해상황과 제설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도는 현재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중이다.
도는 이날 18개 시·군 주요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장·군수 회의를 통해 교통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차량이동이 많은 도로에 대한 제설과 산간지역 마을 주민의 고립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촌지역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들에 대한 신속한 제설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제설장비나 인력 등 도움이 필요한 인접 시군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6일까지 눈이 내린다고 하니 도와 각 시·군에서는 꾸준히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히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면 안 되는 만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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