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사회 구조 개편… 독립성·투명성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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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이사회 구조 개편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글로벌 콘텐트 기업에 걸맞는 글로벌 상위 수준의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하고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 개편하고자 글로벌 유수의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해 SM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사외이사의 비중을 현행 25%에서 과반수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현재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고 있는 규정을 변경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다.

비중이 확대된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검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도입한다. 이와 더불어 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각 분야별 전문 위원회를 3개 이상 도입, 이사회의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하여 여성 전문가·해외 엔터산업 전문가 등을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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