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형 통합돌봄에 2032년까지 10년간 105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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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형 통합돌봄에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10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 위원회를 열어 대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장기 발전 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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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대전형 통합돌봄에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10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 위원회를 열어 대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장기 발전 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장기 발전 계획에는 △대전형 통합돌봄 5대 기본 돌봄사업 △대전형 통합돌봄 전달 체계 구축 △대전형 스마트돌봄 도시 조성 △방문건강의료 지원 강화 △지역사회통합돌봄 공공과 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담겼다.
시는 노인, 장애인, 아동, 고독사 대상 등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른 돌봄 대상이 2032년에는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2026년까지 통합돌봄 제공 기반 구축과 다양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개발해 대상별 돌봄에서 통합 돌봄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장기 발전계획 10년 예산 투자 규모를 시비 751억 9500만원, 구비 300억 4500만원 등 총 1052억 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자치구와 함께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시비와 구비 예산 24억원을 확보해 대전형 통합돌봄 5대 기본돌봄 사업, 행정 전달 체계 강화 및 자치구 특화 사업, 스마트 기기보급,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 민간협력 네트워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 위원장인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전형 통합돌봄 중장기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 복지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진석 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하루빨리 돌봄 정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대상자에 대한 돌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에서 마련한 중장기 발전 계획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어느 도시보다 진보된 복지도시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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