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50㎝ 넘는 폭설…도로 ·탐방로 곳곳 통제

김동혁 2023. 1.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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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산간에선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도 많은 눈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밤새 날도 다시 추워져 중북부 지역에 한파특보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강원도와 경북 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에서 3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강원도 미시령에는 55.9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쌓였습니다.

진부령 35.5cm, 대관령 18.2, 강릉 13.8cm 등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춘천과 원주 등 강원 내륙에서도 5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 등을 통제 중이며, 설악산 진입 구간인 목우재 도로와 춘천 사북면 말고개와 배후령, 세밑고개 등 3곳의 도로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태백산 치악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55곳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내일까지 산지는 최고 40cm, 동해안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물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로 평소 때보다 2~3배가량 더 무겁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꼼꼼하게 점검하고, 쌓인 눈은 최대한 빨리 쓸어내야 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들은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 장구를 챙겨야 합니다.

밤새 날도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일대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8도, 철원과 파주는 영하 13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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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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