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에’..허공서 1.3톤 벽돌 떨어져 20대 청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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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아래로 떨어지는 벽돌 더미에 맞아 숨지고 지나던 행인 2명이 다쳤다.
1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숙박시설 건설 현장에서 벽돌 더미가 한꺼번에 떨어져 1층에서 일하던 20대 A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도 벽돌 더미 추락사고로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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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부산의 한 건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근로자가 아래로 떨어지는 벽돌 더미에 맞아 숨지고 지나던 행인 2명이 다쳤다.
당국은 덮쳐진 무게만 1.3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 벽돌을 건축물 상부(20층 중 15층 추정)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도 벽돌 더미 추락사고로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작업 당시 크레인과 벽돌을 쌓은 자재 받침대에 대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됐는지,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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