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포츠 동계 훈련지로 인기...두 달간 2000여 명 방문

이은희 기자 2023. 1.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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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관광 비수기에 스포츠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달까지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에 100여 팀, 2000여 명이 방문한다.

시는 지난해 66팀 1545명보다 29.4%(인원수 기준)가 증가해 불국사 숙박업계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천연·인조 잔디 구장과 실내 운동장 등 최상의 스포츠 시설, 전국 최고의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 온화한 기후 등 인프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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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축구·야구·태권도 종목 100여 팀
훈련장 무료제공, 천막·의료진 지원
불국사 숙박업계 등 관광비수기 경제활력

경주 알천축구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가 관광 비수기에 스포츠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달까지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에 100여 팀, 2000여 명이 방문한다.

축구는 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에서 50팀 1000여 명, 야구는 베이스볼파크에서 12팀 400여 명이 야외 훈련에 돌입한다. 태권도는 실내 훈련장인 불국체육센터에서 38팀 600여 명이 참여한다.

경주시는 모든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과 의료진을 지원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해 66팀 1545명보다 29.4%(인원수 기준)가 증가해 불국사 숙박업계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천연·인조 잔디 구장과 실내 운동장 등 최상의 스포츠 시설, 전국 최고의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 온화한 기후 등 인프라를 갖췄다.

경주 불국체육센터

또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동궁과 월지 등 역사유적 관광지, 황리단길, 놀이시설이 있어 훈련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하다.

특히 내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계절 전천후 전지훈련장인 ‘스마트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운영에 들어간다.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고 인근에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 카라반, 물놀이 시설 등이 자리해 최적지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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