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왔다"며 백화점 신발 진열대 엎고, 맨발로 드러누운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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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손님이 신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며 백화점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여성 손님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의 한 백화점에서 신발이 불편하다며 집기를 다 엎고 부순 뒤 드러누웠다.
그러나 15일 해당 백화점 매장 매니저는 보배드림에 직접 글을 올려 "저 사건의 발단이 짝퉁을 판매했다는 내용인데, 국내 수제화 브랜드들 중 우리가 흔히 아는 레플리카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브랜드는 국내에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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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손님이 신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며 백화점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제 OO백화점에 출현한 진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여성 손님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의 한 백화점에서 신발이 불편하다며 집기를 다 엎고 부순 뒤 드러누웠다.
심지어 A씨는 직접 유튜브에 '해당 영상은 OO측의 동의를 얻은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자신의 분노를 표출했다.
A씨는 고객상담실에 들러 매장 담당자를 찾으며 직원들에게 뭔가를 물었으나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와, 인수인계도 안 된 거야? 내가 올라가서 깽판을 쳐놓을게"라고 흥분했다.
이후 A씨는 매장을 찾아 직원에게 화를 내며 "야, 너희 나한테 전화하지 마. 서면으로 얘기해", "내가 알바생 비위까지 맞추면서 돈 XX 해야 돼? 5000만원도 내 맘대로 못 써?"라고 말하는 등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해당 매장이 정품을 팔지 않고, 오히려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에게 "제발 모르면 중립부터 박아라", "너야말로 병원이 간절해 보인다" 등 분노의 표현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15일 해당 백화점 매장 매니저는 보배드림에 직접 글을 올려 "저 사건의 발단이 짝퉁을 판매했다는 내용인데, 국내 수제화 브랜드들 중 우리가 흔히 아는 레플리카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브랜드는 국내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 분이 얘기하는 짝퉁을 판매했다고 하는 내용도 본인과는 일절 상관없는 다른 사람 이야기"라며 "고객을 기만하여 판매하였다면 저 사건의 책임은 저에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짝퉁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으며 현재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백화점 측은 "영상 게재에 동의했다는 것과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것 모두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는 A씨가 언급한 매장에 연락을 취했으나 별도의 답변을 얻지 못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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