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시설 대한 ‘생애주기 통합관리’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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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김해공항에 시설물의 운영과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을 함께 연결해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생애주기 통합관리를 위한 BIM 공통 적용지침 마련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김해공항 등 국내 공항에 적용할 BIM 기준이 담긴다.
국토부 항공정책실 측은 "BIM 지침이 만들어지면 전국 공항 관리가 표준화·자동화돼 스마트 공항으로 가는 밑바탕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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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수립되면 ‘스마트 공항’ 조성에 적극 활용키로
앞으로 김해공항에 시설물의 운영과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을 함께 연결해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생애주기 통합관리를 위한 BIM 공통 적용지침 마련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토부가 내놓은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과 ‘BIM 기본지침 및 시행지침’ 등을 근거로 공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빌딩정보모델링)은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한 뒤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3차원(3D) 모형을 뜻한다. 기존의 2차원 도면 환경에서는 취합이 힘들었던 자료를 전산화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효율성도 제고된다.
국토부는 용역 수행사가 선정되면 착수일부터 5개 월 이내에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보고서에서는 김해공항 등 국내 공항에 적용할 BIM 기준이 담긴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보 통합을 시작한다. 아울러 가덕신공항 등 앞으로 건립될 공항에도 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의 최종 지향점은 ‘스마트 공항’ 가동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탑승 절차 간소화, 효율적 공항 운영,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다. 앞서 국토부는 6가지 세부 전략이 담긴 ‘스마트 공항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국내 공항과 관련된 BIM 기술은 한국공항공사(KAC)가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공항 분야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BIM 정보관리 국제표준규격’(ISO19650) 인증을 취득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용역 보고서가 완성되는 대로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제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항공정책실 측은 “BIM 지침이 만들어지면 전국 공항 관리가 표준화·자동화돼 스마트 공항으로 가는 밑바탕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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