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근마켓' 포시마크 CEO "네이버와 함께하는 10년 기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중고거래(C2C) 플랫폼인 포시마크 본사 건물. (레드우드시티(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국내 네이버가 인수한 포시마크의 마니시 샨드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10년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샨드라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글로벌 마켓과 아시아 시장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포시마크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깊었다"며 "네이버는 어떻게 하면 우리와 기술을 연동해 라이브 스트리밍 같은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공통분모가 있고, 네이버가 상당한 시간과 돈을 고객에게 투자한다는 점에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런 회사가 많지 않다"며 네이버를 인수자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인수가 마무리되는 단계여서 많은 점을 공유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와 협업으로 가져올 새로운 역량들에 대해 아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1년 설립한 포시마크는 830여명의 직원을 둔 패션 위주의 개인 간 중고 거래 플랫폼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호주, 인도에 걸쳐 총 8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개인 간 거래(C2C)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샨드라 CEO는 "우리는 네이버와 함께 도약할 다음으로의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패션 리커머스(중고시장)에서 글로벌 패션 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약 12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힌 바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