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소각해 에너지 재활용…수입비용 16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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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온 소각 에너지를 재활용해 1600억원 상당의 수입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생활폐기물 3t을 소각하면 한 가정이 1년간 난방열로 소비하는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며 "자원회수시설이 에너지 위기 시대에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만큼 시설 확충을 위해 시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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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설 가동시 820억원 추가 에너지 절감 효과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서울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온 소각 에너지를 재활용해 1600억원 상당의 수입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이 버리는 종량제 쓰레기는 1kg당 3000kcal의 열량을 낸다. 시는 종량제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를 지역난방과 증기터빈발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는 4개의 광역재원회수시설에서 나온 열 에너지 116Gcal와 전기에너지 8900Gcal를 각각 회수했다. 총 117만Gcal에 달하는 회수 에너지는 17만 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 에너지 양이다. 열병합발전소에서 천연가스(LNG) 12만t을 태워야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양이기도 하다. 천연가스는 전량 수입하는 국내 실정에 비춰보면, 지난해 단가 기준으로 1600억원의 수입 비용을 절감한 셈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현재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처리용량 하루 1000t)을 가동하면 약 60만Gcal의 에너지를 더 회수해 추가로 8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 전했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생활폐기물 3t을 소각하면 한 가정이 1년간 난방열로 소비하는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며 “자원회수시설이 에너지 위기 시대에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만큼 시설 확충을 위해 시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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