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여파..."지난해 中 성장률 두 번째 최저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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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여파로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이어 지난 46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 주요 선진국들이 저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폈던 중국은 2.3% 성장률로 선방했고, 2021년 8.4%의 고성장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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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여파로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이어 지난 46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한 봉쇄'가 있었던 2020년의 2.3%보다는 다소 높지만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의 마이너스 1.6% 이래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성장률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낮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최근 세계은행은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 중국 경제 성장률을 2.7%로 추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 주요 선진국들이 저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폈던 중국은 2.3% 성장률로 선방했고, 2021년 8.4%의 고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대부분 국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것과 달리 '제로 코로나'를 고수했던 중국은 도시 봉쇄가 잇따르며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중국은 오는 17일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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