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문학상에 문상오·민금애 소설 선정

유중원·이선우·정이수는 한국소설작가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소설가협회는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작가 문상오의 중편소설 ‘아, 시루섬’과 민금애 소설가 단편 ‘옹고집 사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소설 ‘아, 시루섬’은 자연재해 공포 속에서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간 서사를 박진감 있게 서술했다는 평가다. ‘옹고집 사랑’은 우리 시대의 상징적 사랑 이야기로 손색없다고 심사위원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또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에 유중원의 장편소설 ‘인간의 조건’, 이선우의 소설집 ‘오후 두 시의 친절한 이웃’, 정이수의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자 문상오(왼쪽)·민금애 작가(사진=연합뉴스).

김미경 (midor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