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수난 겪는 완도군에 `아리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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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병물 아리수'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중 서울시가 가장 먼저 참여했다.
시는 가뭄이 지속돼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병물 아리수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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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병물 아리수'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한 급수를 시행 중인 금일도 3559명 주민들이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중 서울시가 가장 먼저 참여했다. 전남 지역은 작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다 가뭄일수를 기록하며 반세기 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남부 도서지역의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먹는 물을 기부하는 운동이다. 지자체 공공기관이 생수를 구입하거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지정된 지역에 직접 전달한다.
병물 아리수가 전달될 전남 완도군 금일도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의 제한 급수를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병물 아리수 1만병을 지원한다. 시는 가뭄이 지속돼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병물 아리수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수도사업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 금일도 주민들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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