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동해안 '대설경보' 격상…철원·화천 대설주의보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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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대 60㎝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15일 오후 강원 북부동해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주요지점 적설량은 산지는 미시령 55.9㎝, 향로봉 52.3㎝, 진부령 35.5㎝, 설악동 32.6㎝, 구룡령 24.8㎝, 조침령 22.2㎝, 양양 오색 21.9㎝, 강릉 왕산 19.8㎝, 강릉 삽당령 19.3㎝, 평창 대관령 18.2㎝, 양양 설악산 16.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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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55.9㎝·향로봉 52.3㎝·진부령 35.5㎝ 등 주요산지 '눈폭탄'
(춘천·강릉=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주말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대 60㎝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15일 오후 강원 북부동해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속초평지와 고성평지, 양양평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설경보는 24시간동안 내리는 눈의 적설량이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해당지역은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8~15㎝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 오후 9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16일까지 해당지역 예상적설량은 최대 30㎝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 주요지점 적설량은 산지는 미시령 55.9㎝, 향로봉 52.3㎝, 진부령 35.5㎝, 설악동 32.6㎝, 구룡령 24.8㎝, 조침령 22.2㎝, 양양 오색 21.9㎝, 강릉 왕산 19.8㎝, 강릉 삽당령 19.3㎝, 평창 대관령 18.2㎝, 양양 설악산 16.9㎝ 등이다.
동해안은 고성 현내 17㎝, 양양 14.7㎝, 간성 14.6㎝, 북강릉 14.2㎝, 속초 8㎝, 강릉 연곡 7.8㎝, 강릉 5.5㎝, 삼척 0.7㎝, 강릉 주문진 0.5㎝, 속초 청호 0.4㎝이다.
영서 내륙은 홍천 화촌 13.7㎝, 양구 10.4㎝, 화천 평화 10.0㎝, 횡성 안흥 9.8㎝, 평창 면온 8.9㎝ 등이다.
춘천 시도 8호 배후령,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 등 도내 9개 도로와 55곳의 국립공원탐방로가 통제됐다. 강원도는 지난 13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중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전진기지 80곳을 운영하고, 장비 1014대를 배치했다. 또 자동제설, 제빙시스템 99곳을 가동중이다.
또 눈으로 고립 가능성이 높은 도내 65개 마을 533세대(937명)는 제설장비와 제설재, 구호물품을 사전에 전달했다.
눈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7시 33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강릉 1터널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등 2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눈은 습한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켜 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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