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글로벌 '기업지배구조' 도입...사외이사 과반수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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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 도입을 예고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명하고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글로벌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해 SM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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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 도입을 예고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명하고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글로벌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해 SM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행 25%인 사외이사 비중을 과반수로 대폭 확대하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변경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다.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사외 이사 수를 4명으로 늘려 이사회 과반수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또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도입키로 했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관계 회사, 자회사들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총 구성원의 3분의2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SM은 2022년말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대주주 지위만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가수들의 프로듀싱과 '광야(KWANGYA)' 등 세계관 설립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의 멘토링 참여는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SM은 이번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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