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304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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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30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정원 대구시 신기술심사과장은 "앞으로도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역 신기술 및 물품을 적극 활용토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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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30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계약심사 절감액 176억원의 173%에 달하는 금액으로 대구시 재정혁신 방향에 맞추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세밀하게 심사를 실시한 결과로 해석된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입찰 및 계약을 앞두고 원가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재정적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지방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대구시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2억원, 기술·학술연구 및 일반용역 1억원, 물품 제조·구매 2000만원 이상인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공사 424건, 용역 368건, 물품 1059건 등 총 1851건, 1조 4121억원에 해당하는 사업을 심사한 결과 304억 원(2.16%)의 예산을 절감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총 3228억 원에 달하며, 절감된 예산은 시 주요 사업에 재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단순히 감액만 한 것이 아니라 일부 사업의 경우 사업비를 증액해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했으며, 대구시 신기술플랫폼과 계약심사를 연계해 지역 내 신기술 우선 적용 및 물품선정계약심사제도를 통한 지역 물품 활용을 유도했다.
천정원 대구시 신기술심사과장은 “앞으로도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역 신기술 및 물품을 적극 활용토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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