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마크 CEO "네이버와 10년 후 성장 기대…사람 중심 커머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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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이버와 포시마크)는 '기술'과 '커뮤니티'가 기반이다. 굉장히 많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 특별한 관계다."
이어 "지난 2010년 아이폰4 출시와 더불어 페이스북·트위터 등과 같은 모바일 SNS 및 메신저앱이 발전하는 등 기술적 환경이 성장함에 따라 기술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쇼핑 방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옷장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기부터 커머스와 커뮤니티를 결합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형태의 포시마크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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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드라 창업자 "아이폰4 보며 기술 기반 쇼핑 확신"
(서울·레드우드시티=뉴스1) 오현주 정은지 기자 = "우리(네이버와 포시마크)는 '기술'과 '커뮤니티'가 기반이다. 굉장히 많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 특별한 관계다."
최근 네이버에 인수된 북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가 네이버와 힘을 합쳐 '사람 중심 커머스'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현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포시마크와 네이버가 앞으로 10년간 어떠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며 "이제 우리의 미션은 사람을 커머스의 중심에 두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판 당근마켓'인 포시마크는 지난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을 판매하고 거래한다'는 개념이 핵심 가치로, 지역 단위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내세워 누구나 물건을 팔 수 있는 패션 특화 플랫폼이다.
샨드라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에서 일찌감치 커뮤니티 기반 C2C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포시마크를 창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에서 자라며 활기 가득한 시장과 상인들에게 굉장히 많은 흥미를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커뮤니티가 가진 힘을 잘 이해했다"며 "2005년 첫번째로 창업한 온라인 쇼핑 커뮤니티 '카부들'(Kaboodle)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서로 거래하려는 니즈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아이폰4 출시와 더불어 페이스북·트위터 등과 같은 모바일 SNS 및 메신저앱이 발전하는 등 기술적 환경이 성장함에 따라 기술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쇼핑 방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옷장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기부터 커머스와 커뮤니티를 결합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형태의 포시마크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 포시마크는 자사가 펼치는 '커뮤니티'와 '기술'의 구심점엔 '사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샨드라 CEO는 "우리의 바이어들과 셀러들은 (포시마크 플랫폼에서) 안부도 종종 주고받는데, 이커머스에서는 굉장히 드문 형태"라며 "이상함에 대한 수용도 (우리의)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간의 연결에 집중 △다름과 이상함에 대한 포용 △커뮤니티, 셀러들과의 '동반 성장' △공감·존중·신뢰에 기반한 리더십 등 포시마크의 4가지 핵심 가치로도 설명된다.
포시마크는 이러한 비전들이 네이버와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공감·존중 신뢰에 기반한 리더십은 네이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 가치"라며 "포시마크 창립 후 11년간 함께하고 있는 공동 창업자 등과 함께 네이버와 함께할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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