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총선은 尹대통령 중심으로 치르는 것…윤핵관 중심 아냐"

박기범 기자 2023. 1. 15.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비전은 없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줄 세우기밖에 없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4년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치르는 게 맞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중심으로 치르는 게 아니다"라고 친윤(親윤석열)계를 겨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정부 성공시키겠다는 비전 없고 보이는 건 '줄세우기'밖에"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전국위 소집 요구에 대해 "응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비전은 없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줄 세우기밖에 없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4년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치르는 게 맞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중심으로 치르는 게 아니다"라고 친윤(親윤석열)계를 겨냥했다.

5선으로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인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의 대표를 뽑겠다고 했고,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축제의 큰 마당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겠다더니, 윤심을 찾는답시고 내내 엉뚱한 짓거리만 벌여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 의원은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는 윤 대통령 취임사를 인용하며 "우리 모두에게 던진 메시지"라고 소개했다.

서 의원은 "정치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탄한 대통령이다. 오죽 유치하고 야만적인 정치 행태에 넌더리가 났으면 그랬을까"라며 "'합리주의와 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지탱할 때' 우리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했다. 윤심이 무엇인지,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이들이 있다면, 부디 새겨듣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당 대표를 뽑아놓고서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엇을 내세워 유권자를 설득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하자며 결단한 국민 모두가 이런 간절함으로 우리를 보고 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