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회식=다음날 패배?…오주원 “왜 지는지 알았다”
최강 몬스터즈가 회식 징크스에 두려워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의 환영 회식자리가 공개된다.
원광대학교와 1차전에서 12대 2로 콜드승을 거둔 최강 몬스터즈는 가벼운 마음으로 환영 회식자리에 참석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회식 자리 선정에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인다고. 김성근 감독이 있는 테이블이 만석이 되고 나서야 본격적인 회식이 시작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 박용택 감독대행에 이어 3번째 정권에 들어섰다.
라인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문호와 이홍구는 김성근 감독에게 깨알 어필을 시전하고, 정근우는 정성훈이 김성근 감독의 번트 사인을 놓쳤다고 고자질하는 유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모두가 즐거운 가운데, 이들은 불현듯 회식 후 패배했던 충암고 2차전과 인하대 1차전을 떠올린다고. 최강몬스터즈는 ‘회식 징크스’를 애써 부인하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최강 몬스터즈는 경기 전 서로의 컨디션을 확인, 생각보다 멀쩡한 컨디션에 오늘도 콜드게임을 만들자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오주원은 “나 왜 회식을 하면 지는지 알았다. 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라고 말하며 최강 몬스터즈의 과도한 자신감을 지적, 이번에도 ‘회식 징크스’가 맞아 떨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 밖에도 ‘신입’ 이대호가 ‘캡틴’ 박용택을 향해 날린 팩트 폭격을 시작으로, 선수들간 훈훈한 입담이 이어진다.
최강 몬스터즈가 ‘회식 징크스’를 깨고 원광대와 2차전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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