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韓기업인 최초 다보스포럼 산업협의체 의장 선출

신은진 기자 2023. 1.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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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에서 패널로 토론 중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19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산하에는 26개 산업 협의체가 있으며 한국 기업인이 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 솔베이를 포함한 30여 글로벌 화학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으로,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기후변화 대응 같은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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