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2 진박감별사” 비판에…장제원 “제2 유승민 되지 말길”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1.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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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5일 자신을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라고 비판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가 결코 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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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5일 자신을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라고 비판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가 결코 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전 의원의 주장에 한 가지는 동의한다. 공천 파동을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맞다.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같은 걱정을 한다. 우리 당이 총선에 실패할 때마다 공천 파동으로 참패했다. 저 자신이 공천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며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 의원은 철학자 마키아벨리의 ‘개인의 욕망이 전체의 이익에 해가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어구를 인용하며 나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의명분 앞에 개인의 욕망이 설 자리는 없다”며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지든 말든,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든 없든지 간에 ‘꼭 내가 당 대표가 돼서 골을 넣어야겠다’ ‘스타가 돼야 겠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오로지 윤 대통령께서 일할 수 있게 도울 때”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가 결코 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전 의원의 주장에 한 가지는 동의한다. 공천 파동을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맞다.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같은 걱정을 한다. 우리 당이 총선에 실패할 때마다 공천 파동으로 참패했다. 저 자신이 공천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며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 의원은 철학자 마키아벨리의 ‘개인의 욕망이 전체의 이익에 해가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어구를 인용하며 나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의명분 앞에 개인의 욕망이 설 자리는 없다”며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지든 말든,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든 없든지 간에 ‘꼭 내가 당 대표가 돼서 골을 넣어야겠다’ ‘스타가 돼야 겠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오로지 윤 대통령께서 일할 수 있게 도울 때”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 친윤계 의원과 긴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 우리 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진박(진짜 친박) 논란 속에 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 우리 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진박(진짜 친박) 논란 속에 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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