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최고 스나이퍼'는 허웅!... 3점슛 콘테스트 우승[KBL 올스타전]

김성수 기자 2023. 1.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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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스나이퍼' 자리는 허웅(전주 KCC)의 차지가 됐다.

1쿼터 종료 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진행됐다.

예선 2위 전성현(고양 캐롯)과 예선 3위 허웅(전주 KCC)이 먼저 맞붙었다.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허웅이 3점슛 콘테스트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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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스나이퍼' 자리는 허웅(전주 KCC)의 차지가 됐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전주 KCC 허웅. ⓒKBL

KBL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1쿼터 종료 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진행됐다. 3점슛 콘테스트는 제한시간 60초 내에 5개 구역에서 3점슛을 시도하며 한 구역 당 5개씩 총 25개의 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역별 마지막 1구는 2점의 머니볼이 배치된다.

예선 2위 전성현(고양 캐롯)과 예선 3위 허웅(전주 KCC)이 먼저 맞붙었다. 허웅이 왼쪽 45도와 탑에서 각각 머니볼 포함 5개 중 4개를 넣으면서 30점 만점에 18점을 올렸다. 후발 주자 전성현이 16점에 머무르면서 허웅이 결승으로 향했다.

이어 예선 1위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과 예선 4위 최준용(서울 SK)이 만났다. 최준용이 슛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슛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최준용이 마지막 공을 장난식으로 바닥에 패대기치면서 8점으로 물러났다. 후발 주자인 김국찬이 4번째존에서 13점을 올리고 마무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티비 중계 캡처

결승에서 먼저 나선 허웅이 왼쪽 45도에서 5개를 모두 성공시킨 것 포함 1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서 던진 김국찬이 오른쪽 45도에서 5개를 모두 성공하며 뒤늦게 흐름을 찾았지만 결국 15점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허웅이 3점슛 콘테스트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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