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전쟁 때 북한 폭격 사진 공개,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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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전쟁 때 평양 등 북한 핵심지역을 폭격하려고 했던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유엔사 SNS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 북한의 평양을 폭격 계획과 장면을 담은 여러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미국 측은 실제 한반도 유사시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주는 차원에서 유엔사를 통해 과거 폭격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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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전쟁 때 평양 등 북한 핵심지역을 폭격하려고 했던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한국전행 휴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 의지를 우회적으로 과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5일 유엔사 SNS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 북한의 평양을 폭격 계획과 장면을 담은 여러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미 공군이 제공했다. 유엔사는 “1951년 1월 9일 유엔군이 후퇴에서 반격으로 태세를 전환해 B-29 폭격기를 포함한 군용기 300대가 평양 등지를 맹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신의주를 가리키는 사진은 이곳이 폭격기 전력이 자주 방문한 목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사가 SNS 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 밝힌 뒤 이런 사진이 공개돼 여러 의미가 내포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사이에 미국이 핵을 포함한 확장억제 수단으로 한국을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해준다는 확장억제 공약이 존재한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핵 선제 사용을 언급하는 등 위협을 고조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미국 측은 실제 한반도 유사시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주는 차원에서 유엔사를 통해 과거 폭격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공개 사진에 나타난 B-29 ‘슈퍼 포트리스’는 세계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전략폭격기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핵 폭격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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