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행패, 난폭운전, 절도 행각 벌인 70대 목사 징역형

공공기관에서 행패를 부리고 난폭운전과 건축자재를 훔친 70대 목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은 공용물 손상과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사 72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 충북 청주에 있는 모 공공기관을 찾아가 부친의 상이등급을 재판정해 달라며 기관장 면담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출입문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11일 오후 승용차 운전 중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로를 변경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놀라 경적을 울리자 차량 앞으로 가로막으로 2차례 급정거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3월 9일엔 자신이 갖고 있던 트럭의 앞 뒤 번호판을 청색 테이프로 가리고 청주 오창읍 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 발판 등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