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설경구의 ‘길복순’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임지선 기자 2023. 1.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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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와 넷플릭스는 영화 <길복순>이 영화제 특별 부문(Berlinale Special)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 부문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을 주로 초청한다.

<길복순>은 청부 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설경구·김시아·이솜·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전도연은 특A급 킬러와 싱글맘의 이중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는 <길복순>으로 세 번째 협업을 했다.

변 감독은 “(초청이) 굉장히 의외였고 기분이 좋았다. <길복순>을 먼저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즐겁게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자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미국 영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한다. 미국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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