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인가 '날리면'인가…외교부, MBC 정정보도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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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자막 논란'과 관련,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19일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외교부와 MBC는 해당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 여부를 위한 조정을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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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19일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방송 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촬영됐다. MBC를 포함한 일부 언론은 'OOO' 대목을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와 MBC는 해당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 여부를 위한 조정을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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