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에 많은 눈… 기온 '뚝' 빙판길 주의

이상현 2023. 1. 15. 14: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 강원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됐었는데 산지를 중심으로 50cm 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40cm의 눈이 더 예보된데다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빙판길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지역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지난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춘천지역은 눈발이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 진입로인데 평소와 다르게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미끄러지진 않을까 조심스럽게 운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강원지역은 영서와 영동을 가리지 않고도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동해안과 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특히 눈은 대설 경보가 내려진 산지에 집중됐는데요.

오늘 오후 1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설악산 미시령이 54.9cm로 가장 많고 홍천 구룡령 23.6cm, 강릉 왕산 19.6cm입니다.

많은 눈으로 춘천과 원주, 영월 등 모두 9곳의 고갯길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태백산 치악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55곳의 출입을 제한한 상태입니다.

강원지역 고속도로에서 7건의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있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잠시 주민들 얘기 들어보시죠.

<엄용필 / 강원도 춘천시> "많이 힘듭니다. 올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에 눈이 젖어서 잘 밀리지 않아서 좀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강원지역은 내일까지 산지는 최고 40cm 동해안 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영서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효돼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도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타이어 상태 확인하시고 체인 등 월동장구 잘 챙기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분들도 빙판길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강원지역 #대설주의보 #강원산지 #차량통제 #빙판길 #월동장구 #안전사고 #한파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