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소세 뚜렷… 국내 중환자 한 달 만에 500명 아래로
김소영 기자 2023. 1. 15.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와 확진자가 모두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17일(468명) 이후 코로나19 중환자는 계속 500~600명대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와 확진자가 모두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4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7일(468명) 이후 코로나19 중환자는 계속 500~600명대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최근 일주일(9~15일) 하루 평균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519명으로 직전 주(2~8일) 581명보다 10.6% 감소했다.
15일 0시 기준 사망자는 37명으로 전날인 14일(45명) 보다 8명 적었다. 최근 일주일 총 사망자는 359명으로 직전 주(371명)보다 12명 줄었다.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2570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0월 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3만9726명)부터 사흘째 3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14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45명 중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8.7%로 전날(5.5%)보다 소폭 늘었다. 중국에 대한 고강도 방역조치가 시행된 2일부터의 이날까지 누적 양성률은 15.4%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조건으로 △신규 확진자 2주 연속 감소 △중환자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이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 50% 이상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 50% 이상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고위험 시설을 제외하고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3가지 조건을 충족했다. 다만 여전히 ‘중국발 변이 유입 리스크‘와 ’설 연휴‘라는 변수가 남아있어 이들 변수가 완화 시점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유행은 춘제(중국 설) 연휴 이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이동 인구가 늘면서 유행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 내에서는 당장 설 연휴 전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완화를 ‘발표’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완화된 지침을 적용하는 시점은 연휴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4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7일(468명) 이후 코로나19 중환자는 계속 500~600명대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최근 일주일(9~15일) 하루 평균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519명으로 직전 주(2~8일) 581명보다 10.6% 감소했다.
15일 0시 기준 사망자는 37명으로 전날인 14일(45명) 보다 8명 적었다. 최근 일주일 총 사망자는 359명으로 직전 주(371명)보다 12명 줄었다.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2570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0월 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3만9726명)부터 사흘째 3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14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45명 중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8.7%로 전날(5.5%)보다 소폭 늘었다. 중국에 대한 고강도 방역조치가 시행된 2일부터의 이날까지 누적 양성률은 15.4%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조건으로 △신규 확진자 2주 연속 감소 △중환자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이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 50% 이상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 50% 이상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고위험 시설을 제외하고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3가지 조건을 충족했다. 다만 여전히 ‘중국발 변이 유입 리스크‘와 ’설 연휴‘라는 변수가 남아있어 이들 변수가 완화 시점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유행은 춘제(중국 설) 연휴 이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이동 인구가 늘면서 유행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 내에서는 당장 설 연휴 전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완화를 ‘발표’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완화된 지침을 적용하는 시점은 연휴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틀비틀 소년 구한 새내기 순경…“배운 대로 했다”(영상)
- ‘20억 로또’ 주인, 아직도 안 나타나…내일 기한만료
- 나경원 “제2 ‘진박감별사’가 당 쥐락펴락…이대로 가선 안 돼”
-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철…‘이것’ 꼭 섭취해야
- 강원 산간 50cm ‘눈폭탄’…서울 등 적설지역 확대
- “빅토르 안, 귀화때 거짓말…코치 채용 안돼” 빙상지도자연맹 반대 표명
- 권순우, 새 역사 썼다…韓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달성
- 홀쭉해진 역도 장미란, 교수된 근황…“엄청난 수업이네”
- 거제 절벽 SUV 추락 사망자들, 전날 사고현장 찾아
- 가스통 들고온 어르신, 그 속엔 27년간 모은 동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