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대생 아시아인이란 이유로 흉기 공격 당해

김진룡 기자 2023. 1.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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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대 학생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버스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빌리 데이비스(56)는 지난 11일 미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한 아시아인 여대생(18)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대학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주 블루밍턴은 슬프게도 아시안 혐오가 실재한다는 점을 일깨웠다. 그 누구도 배경, 민족, 소속 등을 이유로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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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대 학생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버스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다.

미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지역 버스에서 한 아시아인 여대생의 머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빌리 데이비스. AP 연합뉴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빌리 데이비스(56)는 지난 11일 미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한 아시아인 여대생(18)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내부 영상을 보면 사건이 있기 전까진 데이비스와 피해 학생 사이에 별다른 접촉이 없었다. 학생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데이비스는 경찰에 “우리나라를 날려버릴 사람을 한 명이라도 줄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주 블루밍턴은 슬프게도 아시안 혐오가 실재한다는 점을 일깨웠다. 그 누구도 배경, 민족, 소속 등을 이유로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존 해밀턴 블루밍턴 시장도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규탄한다”며 아시아 지역사회를 향한 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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