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힘들다’ 김어준 유튜브, 제대로 터졌다…‘전광석화’ 구독 107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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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한지 6일 만에 10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15일 정치권 및 유튜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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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만 ‘실버 버튼’, 100만 ‘골드 버튼’ 동시에 받을 듯
첫 방송 지난 9일 이후 엿새 만인 이날까지 슈퍼챗 누적 수입 약 ‘2억 1460만원’
총 1만 6448번 슈퍼챗 받아…회당 평균 금액 ‘1만 3051원’ 집계
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한지 6일 만에 10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15일 정치권 및 유튜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김어준씨는 구독자 수 10만의 '실버 버튼'과 100만의 '골드 버튼'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채널 구독자 수가 일정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실버(10만명) △골드(100만명) △다이아(1000만명) 버튼을 수여한다.
개설한지 6일 만에 구독자 107만명을 돌파하는 건 이른바 톱 티어 연예인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속도다. 다만 요리 전문가 백종원씨는 채널 개설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 최단 시간 100만 돌파 기록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보유한 17시간이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PLAYBOARD)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첫날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채널의 슈퍼챗 누적 수입은 약 2억 1460만원으로 파악됐다.
슈퍼챗이란 유튜브 내에서 생방송 진행시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하는 기능으로, 1회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김어준씨는 총 1만 6448번의 슈퍼챗을 받았으며, 회당 평균 금액은 1만 3051원으로 집계됐다.
슈퍼챗으로 얻은 수익은 유튜버(김어준씨) 70%, 유튜브 30%의 비율로 분배된다. 다만 김씨는 슈퍼챗 수익 외에도 광고와 조회 수에 대한 수익이 추가될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씨의 유튜브 채널이 큰 인기를 얻는 배경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견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방송이 슈퍼챗 전 세계 1위"라며 "오세훈님 덕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6년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 요구에 직면했다.
김씨는 하차를 앞둔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훈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하차가 끝이 아님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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