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 얼마나 더 오르나"… 최종금리 전망 '3.5% vs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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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달 기준금리는 3.5%가 됐다.
불과 1년5개월만에 10차례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2021년 8월 0.5%였던 기준금리가 무려 3%포인트 오른 셈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폭(0.25%포인트)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3조3000억원(1757조1000억원×74.2%×0.25%)가량 더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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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최종금리는 3.7%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57조1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폭(0.25%포인트)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3조3000억원(1757조1000억원×74.2%×0.25%)가량 더 늘어나는 셈이다.
2021년 8월 이후 지금까지 불어난 가계 이자 부담액은 39조6000억원에 달한다. 차주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 증가액은 약 2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금융권은 한은의 기준금리 최종수준과 관련해 3.50%와 3.75%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통위 위원 중에서 3명은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내다봤다. 다만 나머지 위원 3명은 상황에 따라 최종금리가 3.75%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을 냈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견해는 현재 예상되는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 및 외환시장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그 수준을 지키겠다는 정책약속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물가가 저희가 예상하는 수준에 확실히 수렴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정책 목표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기 전에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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